아이리버, 2010년 2분기 실적발표

2010.08.20

​아이리버, 2010년 2분기 실적발표 

 

- 2분기 매출액 258억원, 영업손실 19억원, 당기순손실 15억원 기록  

- 재무 건전성 및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손실폭 51% 이상 감소

- 전자책 및 전자사전 신제품 출시, LGD와의 합작사 설립, 중국 전자책 콘텐츠 제휴 등 하반기 수익성 개선 전망

 

 

아이리버(대표 이재우, www.iriver.co.kr)는 2분기 실적이 매출액 258억원, 영업손실 19억원, 당기순손실 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비수기인 계절적 요인 및 월드컵 여파로 인한 업계 전체의 매출 감소와 더불어 전자책과 전자사전을 제외한 기타 제품군의 히트 제품 부재가 2분기 영업손실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영업손실 58억과 당기순손실 89억을 기록했던 2009년 상반기 실적과 비교해, 2010년 상반기에는 영업손실 27억, 당기순손실 32억을 기록하여 적자폭이 대폭 개선되었다.

 

이는 작년부터 이어온 매출채권 및 재고자산 건전화 노력,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원가율에 기인한다. 또한 수익성 기여도가 높은 전자사전 및 전자책 제품군이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반기 50% 이상으로 늘어나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 효과를 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아이리버가 그 동안 글로벌 전자책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위해 추진했던 과제들도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결실을 맺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LG디스플레이와 중국에 설립하기로 한 합작법인 ‘L&I Electronic Technology (Dongguan) Ltd.’에 대한 투자가 지난 21일과 22일 양사 이사회의 승인을 얻는 등 설립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세계 2대 전자책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증대를 위해 최근 약 4만 여권의 콘텐츠를 보유한 중국의 선두 전자책 콘텐츠 기업인 Chineseall.com과 콘텐츠 제휴 계약을 체결을 하기도 하였다. 이 밖에도 지난 7일 영국 최대 서점 체인인 WH Smith에 독점적으로 WiFi 서비스를 구축하여 스토리의 와이파이 버전을 출시하는 등 글로벌 전자책 시장 개척을 위한 행보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아이리버 이재우 대표는 “작년부터 이어온 재무 건전성 강화 및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 노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이 호전되고 있다”며, “아이리버는 차세대 제품군 발굴은 물론 단말기와 서비스를 통합한 차별화 된 사업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는데 힘쓸 것이다”라고 밝혔다.